양동건어물시장은 남해안, 서해안 등 전국 각지에서 유통되는 건어물 경매 허브 시장으로, 지난 2014년 시설현대화사업과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양동 치·맥 축제와 함께, ‘건물생심’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양동건어물시장 중앙에 위치한 ‘곰베우동’은 분식점 수준의 저렴한 가격과 전문 레스토랑 못지 않은 맛으로 시장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곰베우동을 운영하는 신원경 대표는 “전통시장에도 대형마트의 푸드코트와 같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양동건어물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장보기와 함께 곰베우동을 꼭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청 김진형 청장은 “양동시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홍어 등 수산물, 청과류 등이 우리지역 뿐 아니라 전국으로 유통되는 곳이다”며 “곰베우동이 양동시장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언론 및 지역 유관기관들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