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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CJ제마뎁, 동남아 물류시장서 '기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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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CJ제마뎁, 동남아 물류시장서 '기재개'

-베트남 제마뎁 항만부문과 전략적 제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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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CJ대한통운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물류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마뎁은 최근 베트남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남아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CJ제마뎁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의 물류 및 해운부문 자회사를 인수해 설립한 기업이다.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CJ제마뎁은 이번 제휴로 제마뎁 항만부문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물류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마뎁을 이를 통해 확보한 물류 및 해운 네트워크에 제마뎁 항만부문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이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제마뎁은 CJ대한통운에 물류 및 해운부문 자회사를 매각한 뒤, 자금부족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제마링크) 항만공사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 항만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중국·라오스·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토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제마뎁은 이러한 지형에서 베트남 지역에 걸쳐 물류체계를 구축한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