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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10선도 위태, 바닥은 어디?…증권사 “공포보다 밸류에이션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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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10선도 위태, 바닥은 어디?…증권사 “공포보다 밸류에이션 따져야”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급락하며 2410선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엿다.

코스피는 30일 10시 5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8.94(1.58%) 하락한 2418.3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16선까지 하락하며 2410선 지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큰손의 순매도가 강화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1636억원, 기관은 2155억원 동반매도중이다.

반면 개인은 3543억원 나홀라 사자에 나서고 있으나 큰손들의 매도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중심이다.

순매도규모는 차익거래 144억원, 비차익거래 974억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 증시의 경우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특히 미국 10 년물국채금리가 2.8% 하회하자 금융주가 3~6%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하며 다우 -1.58%, 나스닥 -0.50%, S&P500 -1.16% 등 약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오성운동과 동맹당 간 포퓰리즘 연정 구성이 돌연 실패하는 등 정치불확실성이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충격 뒤 반등을 점치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정치 불확실성이 유럽 전체 조정으로 확산하지 않았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이 9월 총선 전까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작으며 유로존 펀더멘탈은 최근 들어 개선세다”고 말했다.

한편 증시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코스피 2450포인트는 12개월 선행 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2배로 2013년 이후 코스피 PER 평균(9.9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평균 PER을 하회하는 국간에서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여지는 작은 것을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