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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 31일 인천내항 8부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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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 31일 인천내항 8부두에서 열린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기자] 인천시는 31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내항 8부두에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바다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의 최대인 인천항 갑문이 있는 인천 내항 8부두에서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인천 내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해안에 외해와 격리된 수역을 만들어 문을 여닫는 방식으로 선박이 상시 입출항과 정박을 할 수 있도록 1918년에 축조된 항만시설로 올해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정부부처 및 해양수산 관계자와 인천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인천시립합창단 공연, 의장대와 서구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기념식은 인천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이 바다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해양수산 축하 릴레이 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또, 시민들에게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해양수산 특별전, 인천주제관, 함정개방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오전 11시부터 오후18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인천주제관에서는 인천항에 대한 내항, 남항, 신항 등 역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여 앞으로 인천항이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이며 동북아시아 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바다주간(5.28~6.2)에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7일간) 69개국의 산. 학. 연 항로표지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항로표지 분야 신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와 세계등대유물전시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인천항 갑문 축조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300만 시민과 함께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라는 주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