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현재 뉴사우스웨일즈주 센트럴 코스트 지역 등과 시드니 중심부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을 논의 중이다.
시드니 북서부 베넬롱(Bennelong)지역구를 기반으로 하는 존 알렉산더 의원은 “고속철도가 놓이면 센트럴 코스트와 코스포드, 홈 부시 사이를 15~17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이동 시간보다 5배나 단축되는 것이다.
그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고속철도 운영회사로부터 자문을 구한 결과 뉴캐슬, 골번, 노우라에서 홈 부시까지 고속철도로 3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며 고속철도 건설 기간은 5년 내 완공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의원은 또 센트럴 코스트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도로 정체와 혼잡한 전철 이용을 강요받고 있는 동안 주 정부와 연방 정부는 수십 년 동안 고속철도 부설을 실현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속철도를 연결하면 센트럴 코스트와 시드니 상업지구(CBD)를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