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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미스터리' 나스카 지상화 드론으로 25개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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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미스터리' 나스카 지상화 드론으로 25개 추가 발견

무인항공기 드론에 의해 새로 발견된 나스카 지상화.이미지 확대보기
무인항공기 드론에 의해 새로 발견된 나스카 지상화.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페루의 미스터리'로 불리는 나스카 지상화가 드론을 이용해 정밀 조사한 끝에 추가로 25개가 발견됐다.

페루 문화부는 28일(현지 시간) 남부 해안 사막의 지상화로 유명한 나스카에서 가까운 빠루빠에서 드론을 사용하여 새로운 25개 이상의 지상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상화의 대부분은 나스카 문화를 수백 년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 전에 존재한 빠라카스(Paragas) 시대의 것으로 보이며, 사막에 범고래와 춤추는 여성이 그려져 있다.

새로운 지상화는 이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는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무인 항공기 드론에서 공중 촬영에 의해 특정됐다. 고고학자 이슬라 박사는 "드론은 우리의 고증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지상화 군의 발견을 도와주었다"며 연구 수행 드론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빠루빠는 나스카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 등에 새겨진 지상화는 1994년에 나스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