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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동원시스템즈, 베트남 플라스틱사업 확장..현지언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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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동원시스템즈, 베트남 플라스틱사업 확장..현지언론 주목

-베트남 플라스틱 회사 2곳 인수 이어 박닌 공장 증설까지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플라스틱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플라스틱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플라스틱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30일 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포장재 회사를 인수하는 등 플라스틱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각종 포장재와 알루미늄을 제조, 가공 및 판매하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회사로 동원그룹 계열사다.

동원시스템즈는 2015년 베트남 포장재 회사 민 비에트(MVP)와 탠 티엔(TTP)을 인수하면서 현지 플라스틱 시장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탠 티엔은 현지 식품 산업의 복합 포장 분야 선두업체 중 하나로 연평균 매출은 최대 1조5000억동(약 706억원)에 이른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3월 하노이 근교 박닌 공장에 1000만달러(약 107억원)를 투자해 4500평 규모로 증설했다.

박닌 공장은 유니레버, P&G 등 200여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한다.

동원시스템즈는 박닌 공장을 발판삼아 현재 1000억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3년 안으에 2000억원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편, 베트남 플라스틱 협회(VPA)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 플라스틱 수출 산업 가치는 30억달러(3조2280억원)를 넘어서면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베트남 현지 플라스틱 회사들은 생산 단계별로 기술, 기계, 장비에 투자하는 등 외국 기업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