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국가능원국과 ‘제1차 한·중 에너지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중·일 3국 정부 간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양해각서(MOU)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세계 2·3위 LNG 수입국인 양국이 협력해 동북아 및 글로벌 LNG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양국이 추진 중인 전력망 연계 공동연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내 완료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 양국의 정책을 공유하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별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신산업에서는 양국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에너지 신산업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제2차 한·중 에너지 협의회는 내년 중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