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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청주~오사카~괌 노선 7월 21일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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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청주~오사카~괌 노선 7월 21일 취항

- 청주 오전 7시, 오사카 저녁 7시20분 출발…6월 3일까지 특가 판매
- 오사카행 인천‧김포‧부산‧무안‧청주 5개로 확대 국적사 중 ‘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 청주~일본 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 청주~일본 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청주~일본 오사카 하늘 길을 연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 청주~일본 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일 운항하는 청주~오사카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 8시 40분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밤 7시 20분에 오사카에서 출발해 밤 9시에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른바 ‘꽉찬 하루일정’으로 하루나 이틀 간 오사카 여행이 가능해진 운항스케줄이다.

제주항공은 청주~오사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6월 3일까지 특가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최저 5만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청주~오사카 노선 신규취항으로 오사카행 국내 출발편이 인천, 김포, 부산, 무안 등 총 5개의 공항으로 확대된다.
이는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오사카를 잇는 가장 많은 노선수이며, 오사카행 주간 운항횟수는 주 75회가 돼 우리나라 각 공항에서 오사카에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규모가 된다.

또한, 제주항공은 제5자유(우리나라를 출발해서 A국가에서 여객과 화물을 싣고 B국가로 갈 수 있는 권리) 운수권을 활용, 청주~오사카 노선을 오사카~괌 노선으로 연결해 청주~오사카~괌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청주에서 오사카에 도착한 항공편은 다시 오전 10시10분 오사카를 출발해 괌에는 오후 2시40분(이하 현지시각)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3시40분 출발해 오사카에는 오후 6시20분 도착 및 오후 7시20분 출발해 청주에는 밤 9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사카~괌 노선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이 대상이지만 만약 청주에서 오사카를 거쳐 괌으로 여행할 경우 간사이국제공항에서 환승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청주~오사카 노선 취항으로 대전과 충청권, 경기 남부지역 여행자의 오사카 여행 선택권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괌 노선도 오사카를 경유하기는 하지만 인천공항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