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4일 덴마크 코펜 하겐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 성과를 활용해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스마트그리드를 확산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전기요금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한전은 해당 사업이 경진대회 주제인 전력시스템 유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그리드의 우수성과 잘 부합했고, 주요 평가요소인 잠재적 영향력, 경제적 합리성, 적용가능성 및 기술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2015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2016년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얻은 성과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신산업의 기반 기술을 개발해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