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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증가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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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증가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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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올해 생명보험업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 증가율을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9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3월 PCA생명 합병 종료를 기점으로 대형생보사와 경쟁 중소형 생보사의 이익 추이 대비 눈에 띄는 증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당장의 증익 기여도는 크지 않지만 미래에셋생명 본체의 선제적인 인력 효율화,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합병 작업 종료에 따른 비용 안정화 등으로 이익 정상화 수순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대형 생명보험주들이 올해 실적 증가가 한자릿수(삼성생명 1.6%, 한화생명 7.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즈 측면에서 유사하다고 거론되는 동양생명은 채권 매각익 자제로 인해 실적 감소(-11.5%)가 예상되고 있다.

성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우수한 변액보험 수익률 기록이 기존 PCA생명 변액보험 영업 채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