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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사우디 국왕, 새 정부 사업서 독일 기업 배제 칙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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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사우디 국왕, 새 정부 사업서 독일 기업 배제 칙령 발표

-태국 시암시멘트, 베트남 석유화학 사업 지분 71%서 100%로 확대
-베트남 핀테크 산업 시장 규모, 2020년 78억달러로 확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약 수입 일시 전면 금지
-베트남 상품 거래소, 7월 16일 정식 개업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사우디 살만 국왕이 새 정부 사업에서 독일 기업을 배제하라는 칙령을 발표했다. 자료=사우디왕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 살만 국왕이 새 정부 사업에서 독일 기업을 배제하라는 칙령을 발표했다. 자료=사우디왕실

◇ 사우디 국왕, 새 정부 사업서 독일 기업 배제 칙령 발표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이 향후 정부 사업에 대해 독일 기업을 신규 계약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칙령을 발표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지난해 독일의 가브리엘 외상에 의한 레바논 관련 발언 이후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이번 살만 국왕의 칙령 발표로 지멘스와 바이엘, 다임러 등 독일 주요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태국 시암시멘트, 베트남 석유화학 사업 지분 71%서 100%로 확대


태국 최대의 대기업 중 하나인 '시암시멘트 그룹(Siam Cement Group)'은 28일(현지 시간)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 성의 석유화학 사업 '롱슨(Long Son) 석화 콤플렉스'를 다루는 롱슨 페트로 케미칼즈(LSP)에 대한 출자 비율을 현재의 71%에서 100%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이미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핀테크 산업 시장 규모, 2020년 78억달러로 확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략 컨설팅 회사 솔리디언스(Solidiance)가 2017년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 규모가 44억달러(약 4조7300억원) 수준까지 부풀어 오른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신생 기업들이 시장 개척을 위해 약 1억2900만달러(약 1387억원)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베트남 국민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폰과 은행 계좌의 보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로 인해 핀테크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78억달러(약 8조385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약 수입 일시 전면 금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가 당분간 농약의 수입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동부 크라티에 주에서 이달 발생한 수질오염에 대응한 조치라고 크메르타임즈가 28일(현지 시간) 전했다. 수입 금지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농림수산부는 향후 농약 등 화학제품의 올바른 이용법을 농가에 전수해 더 이상의 추가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을 경우 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베트남 상품 거래소, 7월 16일 정식 개업 예정

'베트남 상품 거래소'가 7월 16일 정식으로 개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쌀, 설탕, 커피, 고무, 후추, 알루미늄, 구리, 철 등 약 40종의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제조업체나 딜러, 투자자 등 시장 관계자는 상품의 거래량과 거래 가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수급 관계의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래적으로 세계 각국의 상품 거래소와의 제휴를 목표로 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