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무역협회 “한국·홍콩 미래, 4차 산업혁명에서 찾는다”

공유
0

무역협회 “한국·홍콩 미래, 4차 산업혁명에서 찾는다”

- 한-홍콩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AI·핀테크 등 협력 모색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8차 한-홍콩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을 개최했다.

한-홍콩 BRT는 1993년 무역협회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으로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이번 BRT에는 인공지능(AI), 핀테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지원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홍콩 간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위한 종합 국가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한국처럼 홍콩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과 홍콩이 4차 산업혁명 분야를 매개로 상호 협력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1세션에서 이장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제조업 중심이지만 서비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강국인 홍콩과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관계”라고 밝혔다.

2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장영승 진인사컴퍼니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가진 소셜 로봇 시장과 제품, 수익모델 분석내용 등을 소개했고 중국 최대의 AI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은 안면인식,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금융, 보안, 스마트폰 등에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홍콩 기업 15개사와 한국의 40여 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홍콩 BRT 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서울창업허브, LH 더스마티움,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을 방문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