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원자력 인재확보를 위한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닷새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60여 개 나라에서 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해 원자력 인력양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개회사에서 “원자력 기술 개발과 발전은 고급인력의 확보와 양성이 생명”이라며 “한수원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양질의 인적자원을 육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범진 경희대 교수, 나오토 세키무라(Naoto Sekimura) 동경대 부총장, 데이비드 류(David Lew)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고위 행정관 등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 인사 6명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한 인재 확보와 교육 훈련 및 자격 부여 등 다양한 인력양성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세계원전시장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홍보전시회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국내 원전산업 대표기관 및 미국 전력연구원(EPRI), 로사톰(Rosatom)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관별 원전 기술과 인력양성 시스템의 우수성을 뽐낸다.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한국형 APR1400 신형원전 모형을 IAEA에 기증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기증된 모형은 IAEA 오스트리아 본부에 상시 전시돼 우리나라 원전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