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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재개, 코스피 2480선 눈앞…외인기관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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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재개, 코스피 2480선 눈앞…외인기관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247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급락과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8.67포인트(0.2%) 하락한 2만4753.09, S&P500지수는 6.43포인트(0.2%) 떨어진 272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9.42포인트(0.1%) 오른 7433.85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는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북미정상회담 성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유력하다..미국 대표단이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가 북측과 회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2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재개 예정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코스피지수는 상승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605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1369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629억원 나홀로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0.74%) 상승한 2478.9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0.76%, 0.74% 동반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5%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남북경협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POSCO 2.31%, 한국전력2.34% 등 동반강세를 보였다.

LG화학 0.14%, 삼성물산 0.77%, LG생활건강 0.6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항공주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논의가 가시화되며 국제유가가 4% 급락마감했다. 국제유가하락이 항공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대한항공 3.62%, 아시아나항공 2.74%, 제주항공 4.08%, 진에어 2.58%, 한진칼 3.23% 등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에 급락세였던 현대로템3만6400원 30.00%, 현대엘리베이 11만2500원 29.46% 등이 남북경협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