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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장재호, 서하 몰래 친아들 안고 폭풍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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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장재호, 서하 몰래 친아들 안고 폭풍오열

28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서는 오정훈(장재호)이 순영(서하) 몰래 친아들 민수(이수호)를 끌어 안고 폭풍오열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서는 오정훈(장재호)이 순영(서하) 몰래 친아들 민수(이수호)를 끌어 안고 폭풍오열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장재호가 친아들을 안고 폭풍 오열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 74회에서는 오정훈(장재호 분)이 순영(서하 분) 몰래 친아들 민수(이수호 분)를 안고 통곡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구애심(박선영 분)에게 순영의 아이가 자기 아들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정훈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회사에서 외박을 했다.

이에 미진(노행하 분)은 순영에게 "남편이 누구냐?"며 "돈 받고 떨어져 나간 주제에 뭐가 그렇게 당당해"라고 화풀이를 했다.

한편, 정훈은 순영을 불러내 자신의 친아들인지 확인했다. "제발 나 좀 내버려두라"는 순영은 민수 이야기를 한 정훈에게 "누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라며 펄쩍 뛰었다.

이에 정훈은 "어떻게 이런 일을 너 혼자 간직하고 있었어"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되니? 우리 애기…"라는 정훈에게 순영은 "당신 애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순영은 "나 당신 다 잊었어. 돈 갚을 때까지만 의상실 다닐 거야"라며 "날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모른 척 해 줘"라고 쏘아 붙였다. 정훈은 순영의 팔을 잡고 매달렸으나 순영은 끝내 그의 팔을 뿌리쳤다.

이후 정훈은 정태(정헌 분)에게 민수가 자신의 아들임을 왜 말 안했는지 따졌다. 정태는 "형은 끝까지 몰랐으면 했어. 그래서 말 안 한 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정태는 "형 괴로운 것도 아는데 형이 자꾸 찾아다니니까 형수님이 더 그래. 그래서 말 못한 거야"라며 그만 덮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야망남 차상필(김견우 분)은 복실(오세라, 조아영 분)이 부르기로 한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을 해린(김민선 분)에게 넘기라고 복실에게 통보했다.

극 초반 황창식(선우재덕 분)은 차상필에게 "니 꿈과 야망을 위해서 해린이 제대로 키우는 게 좋을 거야"라며 주제곡을 해린에게 넘기라고 상필을 압박했다.

노래와 한경호 중 노래를 선택한다고 상필에게 밝혔던 복실은 라디오 드라마 OST를 해린에게 넘기라는 상필의 말이 충격을 받았다.

말미에 정훈은 순영의 집을 찾아와 구애심에게 아기를 보여 달라고 매달렸다. 그냥 가라고 미는 구애심을 따돌린 정훈은 순영의 방으로 들어가 민수를 안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장재호는 4년 동안 사랑을 나누었던 순영이 자신 몰래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오정훈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박선영은 미워할 수 없는 허당 구애심 역을 구수하게 그려내 웃음을 선사했다.

피난길에 오정훈 할머니 홍기전(반효정 분)의 돈가방을 훔쳐 대국건설을 일군 황창식과 창식의 데릴사위로 들어간 오정훈의 비밀을 그리고 있는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