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고속도로를 지나던 기아차 쏘렌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차량이 본인 것이 아니라 친구 아버지의 소유였고, 엔진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에서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한 세타2엔진(GDI)을 장착한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이 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직분사 엔진으로 소나타와 싼타페,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 5개 차종에 장착되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