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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전기, 2H18 실적개선 가속 전망…신고가 이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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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전기, 2H18 실적개선 가속 전망…신고가 이유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신고가가 이유가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기의 2Q18 추정 실적은 매출액 1조 8798억원(+9.9% YoY, -6.9% QoQ), 영업이익은 1600억원(+126.7% YoY, +3.9% QoQ)으로 추정된다.
모듈 솔루션의 듀얼 카메라 및 기판 솔루션의 SLP(Substrate Like PCB)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9의 영향 때문이다.

OLED용 RF-PCB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실적 개선은 컴포넌트 솔루션이 이끌 전망이다. MLCC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IT용 고부가가치 MLCC 판매가 증가하며, 차량과 산업기기 전장화로 관련 시장도 호황이다.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의 20% 수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MLCC 산업이 메모리 반도체와 비슷한 상황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산업의 특성상 공급은 제한된 상태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

하고 있다. 1) 스마트폰 성능 향상(3G 500, 4G 800개), 2) 통신기술 발달(4G 기지국 8000개, 5G 기지국 1만6000개), 3) 자동차 전장화(중형 자동차 3,000개, 테슬라 1만5000개) 등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Q09부터 개선된 MLCC 수익성은 2년간 지속되었었다”며 “지금부터 ASP 하락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