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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우즈베키스탄에 현대차 상용차 조립‧생산공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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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우즈베키스탄에 현대차 상용차 조립‧생산공장 들어선다

-나망간주 유력…현지 파트너사(대리점)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현대자동차 상용차 조립‧생산 공장이 지어진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파트너사인 ‘에버그린모터스’가 우즈베키스탄에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조립‧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창건 에버그린모터스 대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관계 당국과 협상을 진행했다. 공장 부지로 검토되는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동부 나망간(Namangan)주다.

이 공장은 국내에서 부품 단위별로 들여오는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로 1~5t 크기의 소형 트럭과 버스, 특수 차량 등을 생산‧조립한다. 초기에는 연간 1000대가량을 생산‧조립하지만, 3년 이내에 3000대(트럭 2000‧버스 1000대)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상용차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현대차는 CIS(구소련 독립국) 지역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고 생산시설이 없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