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닥터볼프그룹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한국법인을 설립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첫 해외법인이다. 닥터볼프그룹은 '113년 역사'의 독일 탈모예방 1위 샴푸브랜드 ‘알페신’(Alpecin)을 제조하는 업체다.
닥터볼프그룹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내 탈모 관리제품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사전작업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알페신은 지난해부터 유통사 디케이에스에이치와 파트너십을 통해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탈모 관리 제품 시장도 4조원 규모 이상으로 추산돼 2004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