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27일 오전 10시50분경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에서 옹벽 마지막 단을 조성하는 작업 중 일어났다. 너비 4m, 높이 2m 규모의 옹벽이었다.
경찰 측은 "옹벽 주변에서 땅을 굴착하는 작업 등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는 협력업체 근로자다. 경찰은 원청업체인 태성건설과 사상자가 소속된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길천일반산업단지 2차 2단계 현장이다. 울산시의 발주로 태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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