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다음주 증시전망] 31일 MSCI 중국 A주 부분 편입…삼성전자 등 IT주에 초점

공유
4

[다음주 증시전망] 31일 MSCI 중국 A주 부분 편입…삼성전자 등 IT주에 초점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북미정상회담 취소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주도주 재상승, 금융규제완화 기대감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미중 보호무역 불확실성, 유가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31일 MSCI 중국 A주 부분 편입이다.

MSCI는 작년 결정된 중국 A주 5% 편입을 위해 5월 31일과 8월 31일 각각 2.5%를 편입할 예정이다.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15.3%에서 15.24%로 0.06%p 감소. 패시브의 기계적 자금 이탈 규모는 7000~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통상 해당일 동시호가에 대부분 반영된다.

이번 중국 A주 부분편입보다 중요한 것은 6월 둘째주경 발표될 연간 지수 리뷰라는 지적이다.
향후 중국 A주의 편입 비중 증가 스케쥴 및 A주 중형주 추가 편입 여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머징마켓 편입 여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축소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볼커룰 2.0 Public Meeting 예정이다.

Fed 제롬 파월 의장과 연방정부 금융 규제기관 OCC, FDIC, SEC, CFTC 수장들은 5월 30일 볼커룰 완화 관련 토론회 개최된다.

22일 중소은행 규제완화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볼커룰 완화 및 폐지를 위한 ‘볼커룰 2.0’ 공청회는 기존 트럼프 공약인 금융규제 완화의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보호무역, 이란 제제 등 트럼프 불확실성이 고조되었다면, 향후 인프라 투자 법안 발표, 금융규제 완화 등 트럼프 트레이드의 재출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FOMC회의록 발표 이후 향후 Fed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완화. 실무 협상에 대한 불씨는 남아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미중 보호무역에 대한 불확실성도 완화. MSCI 중국 A주 편입 이벤트도 다음주 이후 소멸된다는 점에서 유가의 급등이 없다면, 향후 주식시장은 안도랠리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구원은 또 “지난해 연말에는 삼성전자보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하는 업종군이 다수였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시점에는 IT, 증권, 기계로 압축. 해당 업종의 실적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