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65회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이 생모 박수란(박현숙 분)을 집으로 모시고 온 가운데 은경혜(왕빛나 분)가 저택에 들어와 그룹 후계구도를 두고 세연을 위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한편, 세연은 은경혜 손에서 풀려난 생모 박수란을 만나러 정신병원으로 찾아간다. 수란의 안타까운 모습에 세연은 마침내 그녀를 집으로 모시고 온다.
이재준(이은형 분)의 보호 속에 세연은 박수란과 가벼운 도심 산책을 즐긴다. 30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수란은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다.
영숙에게 경혜는 "분명히 내걸 뺏으려고 궁리하고 있을 거야"라며 피해 의식에 쩐 모습을 보여준다. 입장이 바뀐 줄 모르는 경혜는 영숙에게 "홍세연이 무슨 생각 하는지 그걸 나한테 알려줘"라고 지시(?) 한다.
괴물이 된 친딸 경혜의 모습에 영숙은 '너 어쩌면 좋으니? 어떻게 해야 정신 차리게 만들 수 있을까?'라며 혼자 고민한다.
한편, 박수란은 저택에 나타난 경혜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경혜를 본 수란은 세연에게 "이 사람 누구야?"라며 두려워한다.
이사들의 지원을 굳게 믿는 경혜는 "내일 너는 이 집에서 그리고 회사에서 나가게 될 거야"라며 세연을 위협한다.
하지만 세연은 경혜에게 "넌 내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어"라고 받아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세연은 경혜 쪽으로 기우는 이사진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하나와 왕빛나가 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