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사상 처음으로 월트 디즈니와 컴캐스트를 능가하며 세계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넷플릭스의 질주는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많은 신입 회원들을 끌어들인 덕분이다. 케이블TV 회원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갈아탄 사람들도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부터 23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82%를 기록했다. 반면에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 디즈니는 5.4% 하락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002년 기업공개(IPO) 후 주가는 3만3000배 뛰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과 함께 'FAANG주'를 구성하며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1.33% 상승해 장을 마쳤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