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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가총액 1530억달러로 월트 디즈니·컴캐스트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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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가총액 1530억달러로 월트 디즈니·컴캐스트 제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극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24일(현재 시간) 시가총액에서 월트 디즈니와 컴캐스트를 제치고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등극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24일(현재 시간) 시가총액에서 월트 디즈니와 컴캐스트를 제치고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등극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1530억달러로 월트 디즈니를 제쳤다.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사상 처음으로 월트 디즈니와 컴캐스트를 능가하며 세계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NBC와 유니버설 픽처스를 보유 중인 컴캐스트의 시총(1450억달러)도 앞질렀다.

넷플릭스의 질주는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많은 신입 회원들을 끌어들인 덕분이다. 케이블TV 회원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갈아탄 사람들도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부터 23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82%를 기록했다. 반면에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 디즈니는 5.4% 하락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002년 기업공개(IPO) 후 주가는 3만3000배 뛰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과 함께 'FAANG주'를 구성하며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1.33% 상승해 장을 마쳤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