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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도요타, 연료 전지와 수소 탱크의 국내 생산 확대 2020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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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도요타, 연료 전지와 수소 탱크의 국내 생산 확대 2020년 가동

-도요타, TAP 출자 비율 34%→61%로 인상…수동변속기 사업 경쟁력 강화 목표
-도요타, FCV 판매 국가·지역 확대…2020년 FCV 연간 3만대 이상 판매 목표
-美 자동차 수입 조사 착수로 보호무역 경계감 높아져, 일본 증시 급락
-日 노무라 홀딩스, 美 당국과의 화해 등 법적 절차로 최대 800억엔 손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요타자동차 본사 공장부지 내에 건설 중인 FC 스택 생산용 건물 외관.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자동차 본사 공장부지 내에 건설 중인 FC 스택 생산용 건물 외관. 자료=도요타

◇ 도요타, 연료 전지와 수소 탱크의 국내 생산 확대 2020년 가동


도요타자동차는 24일(현지 시간) 수소로 달리는 연료전지차(FCV)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FC) 스택과 수소를 저장하는 고압 수소 탱크의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설 생산 라인은 2020년경 가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동년 이후 FCV 판매 확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 도요타, TAP 출자 비율 34%→61%로 인상…수동변속기 사업 경쟁력 강화 목표


도요타자동차 주식회사 및 아이신 정기 주식회사는 24일(현지 시간) 수동변속기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도요타의 자회사인 '필리핀 도요타자동차 부품 유한공사(이하 , TAP)'에 대한 아이신으로부터의 출자 비율을 현재의 34%에서 61%로 인상하고, 아이신의 자회사로 할 것을 합의했다. 향후 아이신이 주체가 되어 TAP의 사업운영을 실시하고, 회사명을 '도요타·아이신·필리핀 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2022년경 이후 ‘MIRAI’ 등 FCV와 FC버스 등의 판매량을 세계적으로 연간 3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자동차는 2022년경 이후 ‘MIRAI’ 등 FCV와 FC버스 등의 판매량을 세계적으로 연간 3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도요타

◇ 도요타, FCV 판매 국가·지역 확대…2020년 FCV 연간 3만대 이상 판매 목표


도요타자동차가 미래의 FCV 보급을 위해서 2020년대에는 본격적인 보급기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2022년경 이후 '미라이(MIRAI)' 등 FCV와 FC버스 등의 판매량을 세계적으로 연간 3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2014년 12월에 일본에서 발매한 미라이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9개국 총 11개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 美 자동차 수입 조사 착수로 보호무역 경계감 높아져, 일본 증시 급락


미국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수입 부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보호무역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일본 도쿄 증시가 24일(현지 시간) 크게 하락했다. 동시에 미 금융 당국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자세도 확인되면서 엔화 약세 기대도 후퇴함으로써, 자동차 주를 중심으로 수출 및 소재, 금융 부문 등 폭넓은 업종들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 日 노무라 홀딩스, 美 당국과의 화해 등 법적 절차로 최대 800억엔 손실


일본 노무라 홀딩스가 미국에서 모기지 담보 증권(RMBS) 거래를 둘러싼 법적 절차 비용 등으로 최대 약 800억엔(약 7881억원)의 손실을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이나 법적 절차에서 최대 손실액은 2월 시점에서 250억엔으로 추정되어 있었지만, 5월까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가 6월 주주 총회를 위해 작성한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