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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11조원 중 3조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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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11조원 중 3조원 수령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화건설이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11조원 중 약 3조원을 수금했다.

한화건설은 올해 상반기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공사대금 2.3억불(한화 약 2485억원)을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누적 수금액은 34.7억불(한화 약 3조8000억원)이다.

한화건설은 작년 말 최광호 대표이사가 이라크 총리 면담을 한 후 공사대금 1.8억불을 수령했다. 이번에 2.3억불을 추가 수령함으로서 한화건설은 2017년도 미수금 전액과 올해 공사대금 일부를 수령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101억불(한화 약 11조원) 규모 사업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내전 종결과 유가 상승 호재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면서 “이라크 총선 이후 정국이 안정되고 재건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예산도 계획대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