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하루 앞둔 24일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119회에서는 민형주(이시강 분)가 윤예은(심이영 분)에게 달려가는 감격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마두수는 벽돌로 찍어 기절시킨 조화영(반소영 분)에게 물을 퍼부으며 돈의 행방을 추궁한다.
"돈 어딨냐고?"라는 마두수에게 조화영은 "너한테 선물을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 순간 정 간호사가 마두수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반전을 그린다.
조화영과 정 간호사는 쓰러진 마두수를 끌고 산으로 향한다.
앞서 마두수는 내연녀였던 조화영과 정 간호사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자 자궁 적출 수술을 해 공공의 적이 됐다.
산으로 마두수를 끌고 간 조화영은 "마두수 이제야 죄값 치르는 군. 죽어 마땅한 인간"이라며 이를 간다. 하지만 마두수가 갑자기 두 눈을 번쩍 떠 조화영과 정 간호사가 깜짝 놀란다.
한편, 최재웅(오대규 분)은 민형주에게 윤예은의 은신처를 알려줘 재회 기대감을 높인다.
형주 사무실로 찾아온 재웅은 예은이 있는 곳의 주소를 형주에게 건넨다.
재웅은 "내가 잘 못했다. 나 비밀 못 지키겠어"라며 "처제가 다른 곳으로 숨기 전에 빨리 가서 처제 데리고 와"라고 말한다.
이에 형주는 차를 몰아 예은이 숨은 곳에 도착해 재회 기대감을 높인다.
7개월을 달려온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120부 작으로 오는 25일 종영한다.
후속 '나도 엄마야'가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 우희진과 어쩔 수 없이 대리모가 된 이인혜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