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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외국인 쿼터제 폐지' 검토…해외 유명선수 모시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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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외국인 쿼터제 폐지' 검토…해외 유명선수 모시기 나서

외국인 쿼터제 폐지되면 11명 선수 모두 외국인으로 꾸릴 수 있어

왼쪽 이니에스타, 오른쪽 토레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이니에스타, 오른쪽 토레스
일본 프로축구(J리그)가 5명인 외국인 쿼터제 폐지를 검토하면서 해외 유명선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J리그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일본 스포츠신문인 닛캇스포츠에 따르면 J리그가 외국인 쿼터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JFA 하우스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J리그 클럽 대표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J리그의 외국인제도는 1팀당 국적에 상관없이 5명을 등록할 수 있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선수도 최대 5명이다. 그러나 외국인 쿼터제가 폐지되면 11명의 선수 모두 외국인으로 꾸릴 수 있다.

해외 유명선수가 J리그에 입단할 경우 다른 외국인 선수는 누군가는 자리를 빼앗긴다. 그러나 J리그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쿼터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빗셀고베가 스페인 국적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스페인 국적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영입을 오는 26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일본 한 언론에 따르면 이니에스타가 고베에서 받게 될 연봉은 3500만유로(약4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베는 현재 외국인선수를 5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한국 선수인 김승규와 정우영을 포함해 독일 국적인 루카스 포돌스키, 브라질 출신 레안드로, 웰링턴 등은 이니에스타와의 자리 경쟁은 불가피하다.

여기에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에 따르면 사간 토스가 스페인 국적 축구선수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에 2년 6개월 계약을 제안하면서 외국인 쿼터제 폐지에 불을 붙였다.
현재 토레스는 중국 슈퍼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일본 J리그를 놓고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작별했다. 여전히 토레스의 가치와 위상이 높은 만틈 유럽 외 많은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