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오전 아이코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아이코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유해물질이 줄어들고, (유해물질이) 줄었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와 관련된 연구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유해성을 완전히)없애야한다고 집중하는 것은 담배 피우는 분들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이 제일 낫는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금방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보니 중간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고그림 관련 개정안이 흡연자들에게 사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며 “공식 대응 준비를 생각하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 한국필립모리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차장은 이 자리에서 “35개국에서는 소비자 혼란을 피하기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경고그림을 부착하지 않고 있다”며 “유일하게 콜롬비아만 부착하고 있는데, 이 경우는 오히려 적합해보인다. 임산부는 어떤 담배제품도 사용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에는 임산부 사용 금지 관련 경고그림이 부착돼 있다.
김 차장은 “(유해성 관련) 실험결과를 기다리는 시점에 (경고그림 부착은) 적절하지 않다”며 “소비자들에게 일반담배와 비교할 때 궐련형 전자담배 위해감소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에 이를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히츠가 올해 안에 국내 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투자액 4600여억원 중 이미 2000여억원을 투입해 설비 가동을 시작했으며, 700개의 추가 일자리 중 470명의 채용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양산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히츠 생산 기지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