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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고성장세…실적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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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고성장세…실적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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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수탁생산'이라는 의미로 반도체 설계업체로부터 설계도를 건네받아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도현우 연구원은 "글로벌 관점에선 비메모리 반도체가 메모리 반도체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크다"면서 "파운드리 사업부가 두각을 나타난다면 이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현재 1위 업체 TSMC의 십분의 일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공정 경쟁력이 상스하고 있고 생태계가 확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소규모 고객들을 상대로 한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전세계 최초로 7mm 공정 EUV 장비를 양산하는데 착수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부문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실적을 견인해나갈 전망이다. 도 연구원은 "신규 메모리 캐파 가동으로 DRAM과 NAND 출하량이 각각 9%, 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2조6500억원에 이를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공급 업체들의 투자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라인 전환, NAND 투자 축소 등 으로 양호한 가격 흐름이 전망되고, 머신러닝 기술 수준도 크게 고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