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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통 전화문의만 있을뿐" 서울 아파트 거래 '뚝'... 단독 다세대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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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통 전화문의만 있을뿐" 서울 아파트 거래 '뚝'... 단독 다세대도 직격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하다. 강남권에서는 거래절벽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강남지역 중개업소들은 “지난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이후 거래 신고건수가 급감, 5월은 4월보다 거래량이 더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1~2통 전화문의만 있을뿐 매수문의가 뚝 끊겼다”고 말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 다세대도 직격탄을 맞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다세대·연립 1일 평균 거래량은 작년 5월보다 30.6%가 줄었다.

주택 거래시장이 근래 가장 침체됐던 2013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다.

아파트투유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건수 기준으로 21일 현재 총 3797건으로 일평균 180.8건이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5월 328.8건보다 45%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와 양도세 중과 강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 한동안 거래 동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 “투기근절위해 바람직한 현상”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