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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마클 부부, 전기차로 개조한 '재규어 E-타입 제로' 타고 로얄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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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마클 부부, 전기차로 개조한 '재규어 E-타입 제로' 타고 로얄웨딩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전기 자동차로 개조한 '재규어 E-타입 제로'를 타고 피로연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전기 자동차로 개조한 '재규어 E-타입 제로'를 타고 피로연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영국 런던 교외의 윈저성에서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 결혼식이 끝난 후 신혼부부는 저녁 리셉션 장소로 이동할 때 사용한 자동차가 파격적이어서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리 왕자는 푸른 빛의 빈티지 '재규어 E-타입 제로'에 신부 마클을 태우고 피로연장인 프로그 모어하우스로 향했다. 1968년 산 '재규어 E-타입'은 최근 전기 자동차로 개조했으며 번호판은 결혼식 전날의 날짜(5월 18일)인 'E190518'을 달았다. 차량은 기존 오리지널 E-타입에 탑재됐던 엔진과 똑같은 크기의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으로 교체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273㎞에 달한다.
전기 자동차로 개조한 '재규어 E-타입 제로'는 가솔린 구동 E-타입과 동일한 성능을 전기로 달린다. E-타입은 1961년 출시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으로 최고 시속 약 240㎞로 달렸다.

'재규어 E-타입'을 전기 자동차로 개조하는 데 소요된 비용은 약 40만달러(약 4억3400만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