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스턴 마틴은 슈퍼카 'DB11' 217대를 자신 회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에스턴마틴 측은 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정전기 방전용 배선 조립이 잘못돼 핸들을 조작할 때 가동 범위를 초과, 배선이 단선된다고 설명했다.
스티어링 칼럼 모듈과 커버의 틈새 설계가 잘못돼 이물질이 침입할 수 있는 점도 정전기 방전 배선의 단선 원인으로 꼽혔다.
정전기 방전 배선이 단선될 경우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며 최악의 경우 의도치 않게 에어백이 작동될 수 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터마틴은 전 차량에 정전기 방전 배선을 추가 장착할 방침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