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두터워지는 고령층, "지점폐쇄 혼란 최소화 위해 자율규제방식 고려"

기사입력 : 201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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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에서도 고령 인구의 비중이 늘어났다.

19일 금융감독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해 전체 예금의 21%를, 펀드 판매금액의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기준 고령인구 비중이 약 7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3.8%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55년∼1963년생의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인구에 편입되기 시작하는 오는 2020년부터 고령인구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령층 인구대비 금융상품 이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예금은 총 125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펀드 판매금액은 23조5000억원으로 23.6%를,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된 파생결합증권은 18조6000억원으로 30.1%를 차지했다. 보험보유와 주식거래 비중은 각각 7% 이하, 8.1%로 인구에 비해 적었다.

금감원은 고령인구의 금융부분 취약점으로 낮은 연금소득대체율(39.3%), 증가되고 있는 의료비 부담, 낮은 금융이해력 등을 꼽았다.

특히 고령인구는 금융회사의 오프라인 영업망 축소, 온라인 기술 발전에 따른 부적응 가능성도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영국의 경우 은행지점을 폐쇄할 경우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체방안을 제공하고 지역도서과 등에서 인터넷 교육을 강화한 사례를 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층이 두터워지는 가운데 해당 연령이 이해하기 쉽도록 투자설명서, 보험 청약설명서 등을 고치거나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후자금에 맞게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점 폐쇄로 인한 고령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점포 공유, 자율 규제방식 등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 온라인뉴스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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