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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잠비아 전 대통령 아들, 삼성 갤럭시S7 엣지 훔쳐 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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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잠비아 전 대통령 아들, 삼성 갤럭시S7 엣지 훔쳐 투옥

-훔친 스마트폰으로 빈민가서 마약 구입

잠비아 전 대통령 프레더릭 칠루바(Frederick Chiluba)이미지 확대보기
잠비아 전 대통령 프레더릭 칠루바(Frederick Chiluba)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잠비아 전 대통령의 아들이 삼성 갤럭시 S7 엣지 스마트폰을 훔쳐 처벌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잠비아 전 대통령 프레더릭 칠루바(Frederick Chiluba)의 아들 칠루바 주니어가 작년 843달러(약 91만원)의 삼성 S7엣지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8개월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칠루바 주니어는 작년 9월 한 여성에게서 훔친 삼성 S7 엣지 스마트폰을 잠비아 수도 루사카 빈민가에서 마약을 사기 위해 다시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재판한 판사는 칠루바 주니어가 해당 스마트폰을 절도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유사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구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프레더릭 칠루바 전 대통령은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잠비아를 이끈 인물로 부패 혐의로 기소돼 퇴임한 후 법적 절차를 박탈당했다.

이후에도 2002년 횡령 혐의로 기소됐지만 6년 재판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