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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수원, 현대엔지니어링 등 니카라과 수력발전 프로젝트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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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수원, 현대엔지니어링 등 니카라과 수력발전 프로젝트 투자 검토

한국수력원자력 신사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 신사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엔지니어링, STX중공업 등 한국기업 대표단이 중앙 아메리카 니카라과를 방문, 대규모d의 수력발전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투자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니카라과 정부당국은 17일(현지시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 자금 지원과 관련해 한국대표단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엔 에르네스토 마르티네스 니콰라과 에너지부 장관과 한수원과 현대엔지니어링, STX중공업, 글로벌세아, 삼정회계법인 등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니카라과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확대와 대규모 글로벌 기업의 기술 이전에 대한 정책을 비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니카라과에 투자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성장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측은 니카라과의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다자간 자금 조달을 통해 수력발전소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주 니카라과 정부 당국과 협력해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2014년 한국수출입은행은 니카라과 재생에너지 송·변전 사업을 지원키 위해 니카라과 재무부와 48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체결힌 바 있다.

특히 지난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니카라과 정부조달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정부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니카라과는 수력발전 등 정부 주도의 신규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니카라과 정부의 정책기조가 일자리 창출과 정부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도 이번 프로젝트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