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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성장가능성 확인…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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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성장가능성 확인…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BNK투자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1분기 성장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를 7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412억원, 영업이익은 275.9% 급증한 410억원이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새로운 수익 기준서인 K-IFRS 제1115호 적용에 따라 군수 양산사업과 완제기 수출부문의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됐다.

기존 진행률에서 인도 기준으로 수익을 변경 인식했다.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배경은 공급 지연되었던 수리온 헬기(2차사업 8대분 1400억원), T-50 (태국 2대분 1040억원) 인도가 본격적으로 재개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2조640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된 1992억원으로 예상된다.

수리온 2차 일부 및 3차사업, 상륙기동헬기 그리고 이라크 T-50 훈련기 인도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진행률에서 인도 기준의 수익 인식 방식을 적용하면서 기초이익잉여금 조정 방법을 선택했다. 포괄손익계산서상 수익과 비용의 직접 반영 대신 이익잉여금에서 차감했다.
477억원의 KUH-1 수리온 매출액과 290억원의 지체상금이 차감되었다. 추후 환입될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소라는 지적이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 7월 미공군 고등훈련기 사업(APT) 획득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지원 항공MRO 사업도 하반기에 본격화된며 한국 항공산업을 주도하는 동사가 최대 수혜업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