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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수입고철 투입가격 “연중 최고”…원가 상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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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수입고철 투입가격 “연중 최고”…원가 상승 부담

- 수입고철 통관가격 2014년 2월 이후 약 4년만에 최고 기록 경신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수입고철 가격 상승이 제강사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입 고철 평균 통관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고철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384달러(약 41만 5000원)를 기록했다. 2014년 2월 이후 약 4년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고가에 계약된 수입고철이 4월까지 통관됨에 따라 5월 제강사의 로전 평균 투입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철 수입량인 많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일반용해용 고철 수입량은 48만 6419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했다. 일본산 고철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26.3% 증가한 36만톤대를 기록했다. 4월 일본산 고철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390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고철 가격을 끌어 올렸다.

1~4월 누계 수입량은 199만톤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약 6.7만톤) 증가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