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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H형강 올 적자 “바레인산도 벗어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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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H형강 올 적자 “바레인산도 벗어나지 못해”

– 베트남산 H형강 적자 폭 톤당 5만원 이상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수입업계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5월 통관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3일 현재 H형강 통관량은 약 1만7000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철근보다 많은 수입량을 기록했다.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산은 이 기간 1만1500톤이 수입됐다.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63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부두 도착가격이 톤당 68만원 수준이다. 부대비용 등을 감안할 경우 최소 5만원 이상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베트남산 H형강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월 통관가격이 관세청 또는 수입업체의 입력 오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예상할 수 없는 가격인 톤당 871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레인산 H형강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49달러로 확인됐다. 예상보다 높은 수입가격을 기록했다. 따라서 바레인산 H형강도 적자 판매가 불가피해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