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6일 “동일 원료를 사용한 제품뿐 아니라 음이온을 방출하는 제품 전반에 걸쳐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7종 모델에서 현재까지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원안위는 일주일도 안돼 결과를 뒤엎고 수거 명령을 내렸다”며 “하지만 피해 신고나 해당 침대 사용금지 등의 안내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다른 유명가구업체를 사용하고 있는 김모(45)씨는 “대진침대 파문이후 자녀들은 침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