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튀니지 수도 튀니스 중심가 '베지에 두 락(Berges du Lac)'에 브랜드숍 2곳과 고객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삼성전자 측은 현지 고객을 더 가까이 접하고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숍을 추가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오픈한 두 브랜드 숍은 '판매 전시', '휴대전화' 등 두 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판매 전시 구역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등을 찾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휴대전화 구역은 액세서리와 기타 무선 충전기,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기들을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컨버전스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체험 존'도 운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2년 튀니지를 포함해 이집트, 이스라엘, 파키스탄 등 중동 및 아프리카 법인 4곳을 신설해 신흥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현지 거래처 대상 설명회를 열고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매출 규모를 5년 내 두 배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