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8회에서는 '한수정'이라며 나타난 홍아름이 심혜진(윤진희 역)의 가짜 딸로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앞서 윤진희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후 수정을 친딸이라고 찰떡 같이 믿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지은은 혹시라도 이모에게 해를 끼칠까봐 예전 추억들을 들추며 수정을 슬쩍 떠본다.
한편, 김소현(최완정 분)은 딸 이한나(백승희 분)에게 주말에 맞선 봐야 한다고 통보한다. 한나가 싫은 표정을 짓자 소현은 "결혼 안 할 거야"라며 구박한다.
레오(로빈 데이아나)는 한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공항으로 향한다.
한편, 윤진희는 조카 황지은이 있는 가운데 수정에게 하고 싶은 일이 없는지 물어본다. 이에 수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카페를 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앞서 수정은 사채 6000만원을 썼다는 말에 윤진희가 갚아 준다고 하자 회심의 미소를 지은 바 있다.
한편, 임은애(윤복인 분)는 딸 강하늬(진짜 한수정, 설인아 분)가 대학을 포기하고 다시 취직하려는 이유가 가게 보증금 때문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황지은은 수정이 가짜 한수정이라는 것을 언제 이모 윤진희에게 밝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아름이 이중인격 가짜 한수정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내일도 맑음'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