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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대한항공, 오너리스크에도 영업가치 굳건…1Q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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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대한항공, 오너리스크에도 영업가치 굳건…1Q 컨센서스 부합"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대한항공에 대해 "인센티브(격려금) 지급 감안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지난해 타격이 컸던 미주 노선은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고 중국 노선 회복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며 "델타와의 JV 또한 운임 제고를 통한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최근 불거진 대주주 관련 이슈는 50여년간 임직원들이 구축해온 브랜드가치와 영업가치를 쉽게 훼손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이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6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한다"며 "지난해 안전 운항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지급된 안전장려금 534억원을 반영한 수치로 이를 배제할 경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가량 증가해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3%가량 성장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동남아, 미주, 구주 등 국제선의 호조로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4.2%가량 성장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객수요가 3월부터 본격화되면서 분기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