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113회에서는 예은(심이영 분)이 방송에 출연하는 등 꽃길을 걷는 가운데 이진섭(강서준 분)의 병명이 밝혀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는 이진섭은 "지금 아니면 영원히 예은이 되찾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불안해한다.
'나한테 예은이가 마지막 기회야'라며 예은만 바라보는 이진섭 곁에 마두수(성창훈 분)가 나타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진섭이 신고하려 하자 마두수는 "경찰에 신고하려고? 내가 경찰에 잡히면 조영숙(조화영, 반소영 분)은 영원히 못 찾을 텐데"라며 비아냥댄다.
한편, 정 간호사(장은비 분)는 마두수가 보낸 윤예은 집 앞에서 진섭이 민형주와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을 조화영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화영은 "걱정 마. 마두수는 나보다 한 수 아래야"라며 정 간호사를 안심시킨다.
이진섭은 정말로 불치병에 걸린 것일까.
강서준이 조강지처를 버린 죄를 받는 이진섭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해피시스터즈'는 120부작으로 마무리한다.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
'해피 시스터즈' 후속 '나도 엄마야'는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인혜와 상대역 우희진이 대리모로 갈등을 겪는 내용이 그려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