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원희룡 딸 호상 갸우뚱, 부모잃은 자식에게 호상은 없다?

공유
0

원희룡 딸 호상 갸우뚱, 부모잃은 자식에게 호상은 없다?

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온라인 뉴스부] 포털실시간 검색어 상위어에 호상이 오르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지난 1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김경배 제2공항 반대대책위 부위원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그 뒤 원 후보 딸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아빠 몰래 올린다. 아빠 호상 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신체만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리며 호상이 검색어 상위어를 차지하고 잇다.

부고(訃告: 사람의 죽음을 알림)에서 쓰는'호상(好喪)'은 '복을 누리고 오래 산 사람의 상사((喪事: 사람이 죽은 사고)'를 뜻한다.

고인이 천수를 누리고 편안히 돌아가심을 뜻하는데, 몸이 아프거나 해서 고생하다 죽음으로서 그 고통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래도록, 살 만큼 살았으니 서운하지 않다는 위로의 말로도 쓰이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SNS을 통해 “부모잃은 자식에게 호상은 없지요” “사람이 죽었는데 호상이라니” “호상이라고 말하는 사람 별로 안좋게 봅니다” 등으로 호상의 이중적 의미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