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연대(직원연대)는 18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참가인원 500명 규모의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및 갑질 스톱 3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신고했다.
직원연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꾸려진 모임이다. 대한항공 3개 노조와 관계없다. 지난 4일과 12일 각 광화문과 서울역 광장에서 각각 4일, 12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한편 15일 대한항공 노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1일 일반직 직원에게 기본월급의 50%를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기본급과 성과급 외에 별도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3년만이다.
대한항공측은 “인천공항 제2여객청사 정착과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출범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일반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3%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대해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하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