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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Q 영업익 2986억원…"드릴실 매각 수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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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Q 영업익 2986억원…"드릴실 매각 수익 반영"

- 드릴십 매각, 해양플랜트 추가정산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
-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활동 통해 이익 낼 것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561억원, 영업이익 2986억원, 당기순이익 2,263억원(연결기준)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561억원, 영업이익 2986억원, 당기순이익 2,263억원(연결기준)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561억원, 영업이익 2986억원, 당기순이익 2263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약 9.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호실적 배경으로 “지난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했다”면서 “특히 최근 매각에 성공한 드릴십 매각으로 인한 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더욱 향상됐다”고 밝혔다.

부채비율도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말 대비 차입금이 2749억원이 감소하는 등 전체 부채가 6865억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2017년 말 283%에서 2018년 1분기 234%로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격 등 원가상승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