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해법 찾나…2차 교섭 진행

-노사 상견례 이후 15일 임단협 교섭 진행
- 양측 입장 팽팽…합의까지는 난항 예상

기사입력 : 2018-05-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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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해 2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중공업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본격화한 가운데 노사 간 설명회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해 2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은 노사가 제시한 요구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다.

현재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기본급 동결 등의 개정안을 노조에 제안한 상태이다.

2차 교섭 진행 등으로 노사 간 교섭은 본격화했지만, 합의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회사는 희망퇴직 접수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이를 반대하며 파업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타결이 쉽게 될지는 교섭을 진행해봐야 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올 7월 말에서 8월 초로 예정된 하기휴가 기간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통상 하기휴가 전후면 임단협 윤곽이 나온다.

이날 2차 교섭을 시작으로 노사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두 차례 협상 테이블을 가동한다.

그러나 현재 현대중공업 사정이 안좋은 만큼 임단협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측의 시름도 깊다. 일감 절벽 속에서 파업이 진행될 경우 수주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8일 노사 상견례에서 "회사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노사가 올해 교섭을 계기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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