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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海南) 대졸자 100만명 유치 영주권· 주택 특혜… 2035년까지 싱가포르 형 자유무역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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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海南) 대졸자 100만명 유치 영주권· 주택 특혜… 2035년까지 싱가포르 형 자유무역항 완성

중국 하이난(海南) 대졸자 100만명 유치 영주권· 주택 특혜… 2035년까지 싱가포르 형 자유무역항 완성
중국 하이난(海南) 대졸자 100만명 유치 영주권· 주택 특혜… 2035년까지 싱가포르 형 자유무역항 완성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 하이난이 대졸 이상의 고급 인력 100만명을 유치한다.

하이난 성 당국은 25일 자유무역항 건설에 필요한 1백만 인재 유치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남부 하이난(海南)성 전역에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놓고있다.

전면적인 자유무역항 체제 구축을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 인재 유치계획에 따르면 하이난 성 정부는 2020년까지 20만 명, 2025년까지 100만 명의 고급 인재를 유치한다.

하이난 성 정부가 유치하려는 인재는 대졸 이상의 학력이나 중간 수준 이상의 기술 자격증을 갖춘 인력이다.

이들에게는 후커우(戶口)로 불리는 호적을 부여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취업 비자와 영주권 등을 적극적으로 발급하기로 했다.
하이난 성 정부는 이와함께 하이난 성에서 일 년 이상 일한 인재는 정부 보조 주택의 지분 일부를 취득할 수 있도록했다.

5년 이상 일하면 주택 지분의 80% 이상, 8년 이상 일하면 주택 지분의 100%를 무료로 취득할 수 있다.

임차료도 성 정부에서 일부 보조한다. 월 1500위안~5천 위안(약 85만원)의 지원이 나간다.

중국은 하이난을 싱가포를 처럼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금의 하이난 성은 인구 925만 명에서 농민이 40% 이상이다. 이런 인적 구조로는 자유무역항 건설이 어렵다고 보고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고급 학력자나 기술자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