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만약 직원이 자유롭게 업무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PC를 선택한다면?'이라는 상황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에서 무려 75%가 iOS 단말기를, PC는 72%가 맥(Mac)OS 단말기를 선택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잼프의 조사에서 밝혀진 것은, 응답자의 75%가 안드로이드(Android)보다 아이폰(iPhone)이나 아이패드(iPad) 등 iOS 단말기를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72%가 맥OS 기반의 맥 단말을 사용하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다른 OS를 탑재한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이번 조사를 진행한 잼프가 애플 제품을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그만큼 많은 기업의 임원 및 관리자, IT 전문가들이 애플 제품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놀라운 결과임에 틀림없다.
이외 다른 흥미로운 데이터로는, 설문 조사 응답자에게 '사용하는 단말기의 선택은 어떤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 68%는 "사용하는 단말기를 직접 선택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35%는 "단말기 만으로, 직장을 자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로써 직장인들 사이에 애플 브랜드와 단말기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